(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친환경 이유식 업체가 영아보호소에 무료로 장기간 이유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남 나주 ㈜청담은 30일 대한사회복지회 광주 영아일시보호소와 '아기천사들을 위한 사랑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청담은 친환경 이유식(팜투베이비) 50∼100여개를 매주 광주 영아일시보호소에 기부한다. 이유식 판매가 기준으로 연간 1천400만원에 달한다.

청담은 이유식 생산 전문 기업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를 도입해 위생 관리를 하고 기타 영·유아식 규격품을 만들어 제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팜투베이비는 식재료 검수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총 9단계의 생산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광주 영아일시보호소는 1976년부터 광주· 전남에서 발생하는 기아, 미아, 미혼모 아동 및 결손가정 아동을 일시보호한 뒤 친부모를 찾아주거나 국내입양상담으로 양부모를 결연해 주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