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가장 산만해지는 시기가 9~10개월쯤이다.

누워있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눈만 떠 있으면 일어나고 기어나기도 슬슬 사고를 치는 일이 잦아지기 때문에 더욱 손이 많이 간다.

몸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식욕도 좋고 세네 개쯤 난 이와 잇몸으로 사과를 갉아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이시기에 많은 부모가 아기의 변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는데, <연근 미역 깨죽>은 여기에 적합한 이유식이다.

연꽃의 땅속줄기인 연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비타민B1도 들어있어 아기의 구내염과 피로 회복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아기의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몸에 불필요한 것들을 배출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다.

여기에 칼슘, 철분 함량이 높은 참깨를 함께 조리하면 균형 잡힌 이유식이 된다.

 

식재료 : 쌀 20g, 물 240ml, 야채육수 10ml, 현미 5g, 연근 15g, 불린미역 5g, 양파 3g, 참깨가루 2g